영어의 품사와 문장 요소
Parts of speech, Parts of a sentence
보통 영어를 8품사로 나누는데 이럴 때 형용사에 관사를 포함시킨다. 관사가 명사나 대명사를 수식하는 말이니까 형용사와 같은 것이라는 설명이 붙는다.
관사가 명사 앞에 쓰이기는 하지만 형용사와는 많이 다르다. I am happy처럼 형용사는 문장의 술어로 끝에 쓰일 수 있지만 관사는 못 쓰지 않는가.
현대 언어학 바탕의 영문법에서는 관사를 '한정사'로 따로 말한다.
먼저, 품사는 의미어, 기능어로 나눌 수 있다. --- 위쪽이 의미어, 감탄사 아래의 --- 아래쪽이 기능어이다.
한국어 9품사
동
명
형용
부
----
감탄
---
대명
조
수
관형
영어 9품사
동 verb
명 noun
형용 adjective
부 adverb
---
감탄 interjection
---
대명 pronoun
전치 preposition
접속 conjunction
한정 determiner
참고) exclamation 감탄사
발음할 때: 의미어를 강하게 발음하고, 기능어를 약하게 발음한다.
책이나 영화 등의 제목을 쓸 때: 의미어는 대문자로 시작하고 기능어는 소문자로 시작한다. (단, 기능어인 정관사 The가 맨 앞에 올 때 대문자로 시작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제목의 처음과 끝 단어는 무조건 대문자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참고) 제목은 이탤릭체로 쓰고, 노래, 시, 단편 소설, 책의 장과 같이 상대적으로 작은 작품의 제목은 따옴표를 사용한다.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제목에서는 의미어뿐 아니라 대명사도 대문자로 한다.)
"The Dark Lord Ascending" in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의미어는 새로운 단어가 계속 추가되지만 기능어는 새로운 단어가 추가될 수 없다.
eg) smartphone, television, telvise, ASAP, 24/7 (하루 24시간 1주 7일동안, 1년 내내, 언제나(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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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은 항상 주부 + 술부로 이뤄어져 있다.
subject + predicate [prédəkèit]
주어
+ 동사 ==> 1형식
+ 동사 + 주격 보어 ==> 2형식
+ 동사 + 목적어 ==> 3형식
+ 동사 + 간접 목적어 + 직접 목적어 ==> 4형식
+ 동사 +목적어 + 목적격 보어 ==> 5형식
complement 보어
object 목적어
subjective complement (SC) 주격 보어
objective complement (OC) 목적격 보어
indirect object.(IO) 간접 목적어
direct object (DO) 직접 목적어
3형식부터 타동사가 나온다. 목적어를 취할 수 있는 것은 타동사와 전치사.
동사 뒤에 뭐가 오느냐, 그 동사가 뭐를 데리고 올 수 있느냐에 따라 형식이 정해지기 때문에 문장의 형식 결정요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동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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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구조니, 품사니 하는 것은 사실 한번 틀이 잡히고 나면 나중에 거의 생각하지 않게 된다. 흔히들 8품사로 많이 구분하는데 9품사로 분류하는 쪽이 좀더 최근 문법학자들의 분류라서 써놓은 것이고... 우리가 제일 많이 접한 8품사 5형식은, 누구였더라, 이름이 Onions였나 하는 영국 학자가 분류한 것이 일본으로 갔다가 들어왔다고 한다... 근데, 이런 용어들을 모르면 누군가의 설명을 듣거나 자료를 찾아서 혼자 공부하거나 할 때 무슨 말인지 모르잖아. 그러니까 그냥 정리 한번 하고 지나가는 것일 뿐.
그리고 9품사로 분류해서 determiner가 무엇인지 익숙해지면 이렇게 구분해놓은 많은 영영사전 볼 때 편하다. 앞에 determiner라고 해놓은 거 보면, 그 단어가 어떤 식으로 쓰이는지 뻔하기 때문이다.
문장 구조도 사실 저거 다 필요없다. 옥스포드 practical usage dic.에서 "509 문장구조(1):기본 어순" 부분을 보면 형식을 9개로 구분해놓았지만 가주어, 의문문, 형용사, 부사의 위치 등등을 나눠서 설명해서 그런 것이고, 저 위의 5개 형식 분류는 509의 1번에서 이렇게 끝난다. (물론 3번에서 직접목적어와 간접목적어를 간략하게 설명한다. "간접목적어는 전치사 없이 직접목적어 앞에 쓸 수도 있고, 전치사와 함께 직접목적어 뒤에 쓸 수도 있다."라고. 정말 멋지게 간단하지 않나.)
1 주어-- 동사 --목적어/보어
긍정문에서는 대체로 주어가 동사 앞에 오며 동사 뒤에는 목적어나 보아가 온다.
Ann smiled. 앤이 웃었다.
My father likes dogs.
Eric is a doctor.
그리고 몇몇 경우에 동사가 주어 앞에 올 수 있다...는 설명을 붙여놓았다. (그래서 앞에서 '대체로'라고 한 것이다. 당연하다...도치 구문이 있으니까.)
So can I. 나도 할 수 있다.
In came Mrs. Parker. 미시즈 파커가 안으로 들어왔다.
Those people I can't stand. 나는 저 사람들을 참을 수 없다.
주어-- 동사 --목적어/보어
몇 형식으로 구분을 하든, 앞에서 본 5개 형식도 그러하듯, 어느 것도 근본적으로 이 형식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영어 쓰다 보면 결국 마지막에 머릿속에 남는 것은 이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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