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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써 보기도 벅찰 정도로 많아진 번역관리툴 (캣툴(CAT tool))

단순히 CAT tool이라고 부르는 것이 안 맞지 않을까. 로컬라이제이션 솔루션은 점점 늘어나서 간단히 살펴보기 위해서 가입을 하고 특징만 읽어보는 것도 살짝 벅찬 느낌이다. 이번 주에는 다 못 할 거 같다. 이제까지 써본 캣툴 Trados Smartcat MemoQ Phrase 아래에서 구동 플랫폼부터 원하는 기능들을 상세히 필터링해서 원하는 종류를 볼 수 있다. https://www.capterra.com/translation-management-software/ p.s.) 쓰면 쓸수록 이 블로그 에디터 귀찮다. 마크다운을 쓸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조플린 의 웹클리핑 기능에 완전 반해서 모든 기록이 조플린으로 옮겨가는 중이다. 나한테는 과하게 많은 기능을 가진 소프트웨어이다.다 안 쓸 건데 그래도 품이 크다는 건 이유없이 매력 포인트다.  종이 기록장을 올해부터 또 쓰기 시작해서, 조플린과 종이노트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다. 어느 쪽에 자리 잡을지는 아직 스스로도 예측이 안 된다. 흘러가는 대로......

번역 캣툴의 진입장벽이란...

순전히 ms워드에서만 작업하다가 트라도스를 잠깐 써보고, 이제 메모Q 클라우드에서 작업하는 건이 들어와서 memoQ로 한번 옮겨볼까 하고 있다. 트라도스는 다른 일과 겹쳐서 트라이얼 기간에만 쓰는 것으로는 도저히 판단이 안 되어서 크랙버전을 깔아봤는데...요즘 새로운 캣툴을 선택하려니까 이미 내 몸이 이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심하게 거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럴 줄이야...그때 혼자 독학하느라고 치를 떨었는데 이제는 그 정도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 주로 하던 작업은 업로드하는 시스템이 정해져 있어서 한 번에 한 건을 긁어서 올릴 수 있게 워드에서 작업을 했고, (실은 기계 번역이나 번역메모리가 영 통용이 안 되는 일이라서 비싼 캣툴을 사서 효용을 누릴 수 없었기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나이가 먹어서" 도저히 머리가 안 돌아가니, 뭐든 다 저장을 해둬야겠다는 긴박함에 쫓기고 있다.) 스튜디오를 쓰는 일은 혼자 자료가 생겼을 때나 일 끝내고 메모리 쌓으려고 일부러 만들어서나 써봤고, 제일 많이 쓴 것은 termbase용이었다. 텀을 만들어 놓고 그냥 위젯에서 가끔 검색하는 용도이다. (정말 실질적으로 트라도스를 제대로 썼다고는 할 수 없겠다.) 그러니 파일 베이스로 멀티텀에서 약 십오만 개 정도 전문용어를 구조 잡아서 저장해 놨는데...음, 이게 요즘 안 열린다. 몇몇 버전에서 있었던 오류라고는 하는데,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 봤는데 잘 안 된다. 남은 방법을 보니 내가 이걸 쉽게 수정할 수도 없고 하다가 크랙이 깨지면 말짱 꽝이니... 크랙 버전이니 업데이트를 할 수도 없고, 괜히 수많은 자료를 한 뭉치로 묶어 놓은 게 헛수고가 되었다. 이 참에 하나 살까 고민을 했는데, 스튜디오는 써보니 smartcat보다 나을 게 없고 (기능에 대한 총평이 아니라 내가 쓰는 용도 내에서), 제일 아쉬운 게 기존에 만들어 둔 텀베이스를 열어서 엑스포트할 수 없다는 것인데, 그것도 로데이터를 다 가지고 있으니 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