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A번역에서 수시로 튀어나오는 거지글
복병이 또 튀어나오는구만...
어케 빨리 할 줄 알았더니, 역시나 또 튀어나오는구만....투다다다다 왕창 튀어나오고 있어.
얼마 전 시작한 일, 기술 문서 요약을 영어로 옮기는 일이다.
내가 현재 인식한 문제 사실은... 넘어온 국문이 엉망이라는 것이다.
보통 엉망인 정도가 아니라 무엇에 대한 내용인지 짐작이 안 갈 만큼 개똥같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자면 이렇다.
- 조사와 어미 사용이 이상해서 동작의 주종이 바뀐 것. (이건 다른 것에 비하면 별거 아니다. 흔해서 이골이 나기도 했고.)
(어느 단락의 주어를 그대로 복사하고 저 뒷 단락에 가서 술부를 베껴오고 그런 게 아닐까? 이건 짐작이다.)
- 값이 중요한 것인데 값을 다 버리고 A는 b를 가진다식 으로 나열만 해둔 것. (b는 A라면 당연히 가지는 요소인데, b의 구체적인 값을 빼버린 것이다. 왜? 이유는 아직 미스테리. 내가 국문 요약까지 다 다시 썼다.)
- 전혀 중요하지 않은 내용을 제목에 떡 추가적인 중요한 포인트인 양 써놓은 것. 또한 내용도 그렇다.
- (추가적으로는) 국문 문서를 보고 작성한 것인데 이상한 번역투로 서술되어 있는 문장들.
.....사실 메모해둔 것만도 너무 많아서 여기서 읊을 수가 없다.
양은 많으나 심신이 지쳐서 여기서 손가락을 더 놀리고 싶은 기분이 아니다.
그냥 총체적으로 그 문서의 '요약'이라고는 도저히 말할 수 없는 것들이 넘어오고 있다.
뭐랄까... 문서를 읽지 않고, 이 문서를 쓰는 형식이 정해져 있으니까 어디 어디가 중요 단락이라는 얘기를 들은 후에 거기서 요리조리 잘 복사해서 아무렇게나 붙인 느낌?
여튼 이해해서 요약한 것도 아니고, 조사와 어미도 엉망이고 오타도 꽤 많은 것으로 봐서...그냥 모르고 막 했구나라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다.
기계로 한영 번역을 하려고 심하게 문장을 짧게 잘랐기 때문에 국문 요약 작성자들도 그거 고려해서 작업하느라고 더 문장이 엉망이 된 것도 있겠지, 물론.
하지만 단정하건데, 저것들 작성한 사람 국어는 초딩 수준일 뿐만 아니라, 그냥 일에 성의가 없다. 빨리 해치우고 돈 받고 튄 겨! (내가 싫어하는 인류의 진화에 방해되는 종류의 인간!!)
기계가 한 것인 줄 알았더니 내가 이제까지 받은 문서는 한 사람이 요약한 것이었다. 아주 간혹 멀쩡한 게 몇 개 있는데 다른 사람이 했다는 느낌이 딱 온다. 아니면 그 사람이 정확하게 아는 분야였거나 원문이 아주 친절한 서술을 하고 있어서 이 사람 독해력 수준에 딱 맞았던 거겠지.
아...그래서, 내가 겪는 문제는 요약본을 봐서는 도저히 일을 할 수 없고, 그냥 원 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고서 하고 있다는 거지. 요약이 필요한 부분 간추려서 붙이고 그러면서 그 개떡같은 국문 요약판에 들어간 내용을 살리려고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돈을 두 배로 받아도 스트레스가 사라지진 않을 것 같다.
어케 빨리 할 줄 알았더니, 역시나 또 튀어나오는구만....투다다다다 왕창 튀어나오고 있어.
얼마 전 시작한 일, 기술 문서 요약을 영어로 옮기는 일이다.
내가 현재 인식한 문제 사실은... 넘어온 국문이 엉망이라는 것이다.
보통 엉망인 정도가 아니라 무엇에 대한 내용인지 짐작이 안 갈 만큼 개똥같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자면 이렇다.
- 조사와 어미 사용이 이상해서 동작의 주종이 바뀐 것. (이건 다른 것에 비하면 별거 아니다. 흔해서 이골이 나기도 했고.)
(어느 단락의 주어를 그대로 복사하고 저 뒷 단락에 가서 술부를 베껴오고 그런 게 아닐까? 이건 짐작이다.)
- 값이 중요한 것인데 값을 다 버리고 A는 b를 가진다식 으로 나열만 해둔 것. (b는 A라면 당연히 가지는 요소인데, b의 구체적인 값을 빼버린 것이다. 왜? 이유는 아직 미스테리. 내가 국문 요약까지 다 다시 썼다.)
- 전혀 중요하지 않은 내용을 제목에 떡 추가적인 중요한 포인트인 양 써놓은 것. 또한 내용도 그렇다.
- (추가적으로는) 국문 문서를 보고 작성한 것인데 이상한 번역투로 서술되어 있는 문장들.
.....사실 메모해둔 것만도 너무 많아서 여기서 읊을 수가 없다.
양은 많으나 심신이 지쳐서 여기서 손가락을 더 놀리고 싶은 기분이 아니다.
그냥 총체적으로 그 문서의 '요약'이라고는 도저히 말할 수 없는 것들이 넘어오고 있다.
뭐랄까... 문서를 읽지 않고, 이 문서를 쓰는 형식이 정해져 있으니까 어디 어디가 중요 단락이라는 얘기를 들은 후에 거기서 요리조리 잘 복사해서 아무렇게나 붙인 느낌?
여튼 이해해서 요약한 것도 아니고, 조사와 어미도 엉망이고 오타도 꽤 많은 것으로 봐서...그냥 모르고 막 했구나라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다.
기계로 한영 번역을 하려고 심하게 문장을 짧게 잘랐기 때문에 국문 요약 작성자들도 그거 고려해서 작업하느라고 더 문장이 엉망이 된 것도 있겠지, 물론.
하지만 단정하건데, 저것들 작성한 사람 국어는 초딩 수준일 뿐만 아니라, 그냥 일에 성의가 없다. 빨리 해치우고 돈 받고 튄 겨! (내가 싫어하는 인류의 진화에 방해되는 종류의 인간!!)
기계가 한 것인 줄 알았더니 내가 이제까지 받은 문서는 한 사람이 요약한 것이었다. 아주 간혹 멀쩡한 게 몇 개 있는데 다른 사람이 했다는 느낌이 딱 온다. 아니면 그 사람이 정확하게 아는 분야였거나 원문이 아주 친절한 서술을 하고 있어서 이 사람 독해력 수준에 딱 맞았던 거겠지.
아...그래서, 내가 겪는 문제는 요약본을 봐서는 도저히 일을 할 수 없고, 그냥 원 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고서 하고 있다는 거지. 요약이 필요한 부분 간추려서 붙이고 그러면서 그 개떡같은 국문 요약판에 들어간 내용을 살리려고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돈을 두 배로 받아도 스트레스가 사라지진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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